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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더 이상 내 집 마련을 꿈꾸지 않는다

공인중개사 와이티 2025. 3. 6. 14:32



오쏘공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오세훈시장이 쏘아 올린 공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도 몇 번 다루긴 했지만 토허제 해제 이후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물론 일부지역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언론은 열심히 기사를 써다 날라서 경기도권까지

들썩이고 있긴 합니다.  

 

대단히 현실적인 이야기인

MZ세대는 더 이상 내 집 마련을 꿈꾸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하나 보여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와이티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와이티입니다.

와이티는 부동산&경매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기사 하나 보고 가겠습니다.

사실 집값이 너무 올랐습니다.

너무 많이 비쌉니다.

여기서도 서울시 중간가격의 8억짜리 아파트를

연봉 7500만원 가구가 11년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으면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MZ 7500만원의 연봉을 받지도 못한다는 사실

이겠지요 그렇다면 집값은 너무나 비싼 셈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MZ는 단독주택을 선호했고

주로 1인가구가 많다 보니 국민평형인 85제곱미터의

3~4개 욕실 2개짜리 아파트에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경제불황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MZ세대도 많으니 내 집마련의 꿈은 더더더 멀어지고

결론은 집은 사지 않는게 됩니다.

 

원래라면 생애주기 이론에 따라 결혼을 하게 되면

주택을 구매하게 되는데 현재의 MZ세대는 결혼율도

떨어지는 덕분에 전통적인 경향에서 아예 벗어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MZ라고 좋은 집에서 살고 싶지 않을까요?

저도 이사를 많이 다니고 고시원, 원룸, 하숙, 아파트

지금의 단독주택까지 여러 곳을 거쳐 살아본 결과

자기만의 공간은 중요하고 가능하면 넓으면 좋다는

결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살더라도 적어도 10평은

넘어야 좀 편안하게 살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Z라고 다르진 않겠지요 가능하면

좋은 주거 환경은 당연히 원하겠지만,

경제 상황이 불안정해서 고용 자체도 불안정한데

그 많은 비용을 들여서 좋은 주거환경을 고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결혼도 안하고 출산율도 낮으니 당연히 큰 아파트를 살 생각은

염두 하지도 않고, 아파트 가격은 연봉을 십년 이상 모아야

겨우 닿을 정도로 높아져 버려서

이중고 삼중고의 상태로 보여집니다.

다만 요즘의 정책은 1인 가구를 흡수하기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의

크기를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변경했지만 실효성은 아직 시행전이여서

시간을 두고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집값은 개인의 재산권이기에

너무 높으니 내려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되어  

집을 살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던가,

1~2인 가구가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집의 공급량을 늘려 많이 제공하던가

천정부지로 뛰는 집값을 잡아 완전하게 안정을 시키던가

 

이들 중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잘 골라서 정책의 방향성이 좋게 흘러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순히 대.출을 많이 해줘서 집을 사게 하는 방식은

또한 비정상적으로 집값이 오르게 하는 원인인 것 같아

배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집을 정말 사려고 하는

사람은 너무 많은 규제는 하지 않으면 어떨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오른 집값을 단기간에 안정시키고

하락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저렴하면서 괜찮은 집을 제공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불가능 하지 않을 테니

MZ세대가 너무 무력하게 되기 전에

좀 뭔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와이티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와이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