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요즘은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대혼돈의 시대라는 이야기를 종종 드렸습니다.
실제로 월세 거래량이 많이 늘어났고
귀해지고 있긴 합니다. 정확하게는 보증보!험이
가능한 범위를 넘는 물건은 거의 대부분
월세로 전환되고 있는 형세입니다.
근데 이런 월세로의 전환으로 인해
전세가 귀해지고 그렇다 보니 전세가 귀해지면,
전세가격 오른다는 뉘앙스의 기사가 있어서
이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는 와이티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와이티입니다.
와이티는 부동산&경매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먼저 기사 캡쳐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뭐 대략 대!출이 안되니까 너도 나도
월세로 전환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오르고 있다
물론 서울만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출 규제가 월세 갈아타기를 활성화시키면서
전셋값을 밀어 올리고 있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계속 기사를 읽어보다 보니
조금 논점이 흐려지긴 하는 것 같습니다.
여튼 뉘앙스는 월세도 오르니 전세도 오를 거 같다 뭐
그런 이야기인데
현실 반영이 얼마나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수십억씩 하는
아파트의 20억짜리 전세는 예외니까
아예 제외하고는
규제로 인해
차주의 상환 능력에 따라
대!출가능 금액 자체가 줄어 들었고,
이전 보증금의 반환 여부에 따라서
승인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특히나 아파트 가치가 떨어진 경우
기존 보증금에 못 미치는 금액을
보증금을 설정해야 하는 때엔
임대인이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 차액이
발생하고 이를 변제하지 못하면
또 문제가 생기는 등
가치하락과 더불어 대!출 규제로
인해 전세제도 자체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보증 비율도 100%에서 90%로
줄어 들면서
전세를 생각하고 있던
세입자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체적으로 월세로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인 셈입니다.
근데 이 월세 때문에 전세가 귀해지니까
오른다는 말은
전세는 임대인이 호가를 올릴 순 있어도 실질적으로
현금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 제외하고는
진입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규제 등으로 인해 줄어
결국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데
값이 오를 것이라고 저리 쉽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론 물량 부족으로
오를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규제, 보증 한도 축소,
보증금 미 반환 리스크로 인한
전세사기학습효과로 인해
다시 활성화되고
전셋가가 다시 오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20억대 전세는 예외구요
그 돈에 관한 대!출은
일반적인 자금이 아니니까요
아파트 가치가 떨어진 지역에
전세자금줄도 끊긴 상태에
보증 한도가 축소가 되었는데
매물이 희귀하니까 전세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은
전세가 올라야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고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세가 받쳐줘야 갭투도 있고
올라가면 사실 아파트 가치도
같이 올라가게 되는 경향성이
지금까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전세는 장기적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아마 월세로 전환되는
시대의 흐름을 막긴
어려울 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흐름은 바꿀 수가 없지만,
주거비가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상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입니다.
와이티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와이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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